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상 저온/사례 (문단 편집) ===== [[1884년]](고종 21년) ===== [[동아시아]]에서 일어난 [[이상 저온]] 중에 '''가장 비정상도가 큰 해''' 중 하나이다. [[3월]], [[5월]], [[9월]]은 [[이상 저온]]이 심하지 않았고 [[8월]] 상순은 당시 치고 조금 더운 편이었으나, 중하순에는 저온이 매우 심했다. '''[[10월|10]]~[[12월]]의 압도적인 [[이상 저온]] 및 [[한파]]'''가 가장 기록적이고[* 후술하겠지만 공식 기상 관측 이후 [[가을|가을철]] [[이상 저온]] 현상이 가장 심했다는 [[1912년]] '''따위'''와는 비교를 불허하는, 정말 유래없는 초강력 [[이상 저온]]이었다.] [[1월]]도 추운 편이었으며, [[2월]], [[4월]], [[6월]]에도 강한 [[이상 저온]]이 발생했다. 이같은 극한 [[이상 저온]]의 원인은 [[1883년]]의 [[크라카타우 화산]] 분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. [[서울특별시|서울]]이 기상 관측이 조금이라도 빨랐다면 [[1947년]] 이상으로 상당히 낮은 연평균 기온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. * [[1월]] - 전반적으로 추운 편이었다.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의 기온 흐름으로는, [[1월 11일]]에 '''-2.9℃,''' 이후 [[한파]]가 지속되다가 [[1월 21일]]에 '''-4.1℃'''로 크게 떨어졌다. 당시 한기의 축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으나 흐름으로 봤을 때, [[1월]] 상순에 춥다가 잠시 따뜻해졌고, [[1월 10일]]을 기점으로 중순이 상당히 추웠으며, [[1월 21일]]에 최저 기온 극값을 세우고 하순에 급격히 따뜻해졌다가 다시 낮아진 양상이다.[* 최소 -17~-18℃ 이하의 강한 [[한파]]가 있었음은 분명해 보인다.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의 -4.1℃는 상당히 큰 [[한파]]로, [[2016년]] [[1월 24일]](다만 이해는 유달리 [[제주특별자치도|제주도]]를 비롯한 남부 지방이 매우 기록적인 [[한파]]였다), [[1917년]] [[1월 8일]] 등이 그렇다. 이 두 [[한파]] 당시에 [[서울특별시|서울]]이 각각 최저 기온 -18.0℃, -20.4℃를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[[서울특별시|서울]]도 [[1884년]] [[1월]]에 한기 축의 중심이 아니었어도 최소 -16℃ 이하의 최저 기온을 기록했을 듯하다.] [[https://blog.naver.com/hahnsudang/20029238080|한수당연구원 블로그]]의 기록에 의하면 [[1884년]] [[1월]] [[인천광역시|인천]]의 월평균 기온이 -4.5℃였다고 하는데, 해당 블로그의 월평균 기온이 실제보다 다소 높게 기록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월평균 기온은 -5℃ 정도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통해 [[서울특별시|서울]]의 월평균 기온은 -5.5℃에서 더 낮으면 -6℃ 이하로 기록적이지는 못해도 제법 낮았을 것은 자명해보인다. * '''[[2월]]''' -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의 최저 기온 분포를 볼 때, [[1월]] 하순에 다시 시작한 [[한파]]가 풀리지 않았으며 [[2월 8일]]에 '''-2.7℃,''' 조금 올라가나 싶더니 [[2월 11일]] '''-4.8℃,''' [[2월 12일]] '''-4.4℃'''로 이틀 연속 -4℃를 밑돌았다. 후술할 유사 사례인 [[1895년]] [[2월 21일]]이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 '''-4.6℃,''' [[인천광역시|인천]] '''-16.0℃'''를 기록했음을 생각하면 이것보다 심한 [[한파]]가 [[2월]] 중순 초입에 온 것이라 할 수 있다. [[1월]]과 다르게 [[한파]]가 풀리지 않았고 그대로 이어져서 [[2월 26일]]에 다시 '''-2.1℃'''를 기록하는데, [[1991년]] [[2월 25일]]에 '''-2.3℃'''를 기록한 것을 보면 이와 유사한 [[한파]]가 [[겨울]] 막바지에 온 듯하다. 월 내내 뚜렷한 [[이상 고온]] 없이 상당히 낮아 [[2월]] 평균 기온은 순위권으로 낮았을 듯하다. [[https://blog.naver.com/hahnsudang/20029238080|한수당연구원 블로그]]에는 [[인천광역시|인천]]의 월평균 기온이 -2.2℃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-2.5~-3℃일 가능성이 높으며, [[서울특별시|서울]]도 인천과 비슷하거나 혹은 -3℃ 미만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. * '''[[4월]]''' - [[3월]]은 기온이 올라 [[3월 9일|3월 9]]~[[3월 14일|14일]]의 [[꽃샘추위]]를 제외하고 심한 [[이상 저온]]은 없었으나 [[4월 3일]]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의 최저 기온 '''0.2℃'''로 역대 최저 1위를 기록한다. 2위인 [[1972년]]과 비교해도 1℃나 낮은 값인데, [[서울특별시|서울]]이 이때 '''-4.3℃'''를 기록했음을 보면 [[4월]]임에도 불구하고 '''-5℃ 이하의 비현실적인 추위'''가 있었음을 시사한다. 남은 중순, 하순도 평년보다 약간 낮고 딱히 [[이상 고온]]은 없었던 모양이다. * '''[[6월]] 상순''' - [[6월 1일]]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의 최저 기온 '''11.0℃'''로 역대 최저 2위. 아무리 [[서울특별시|서울]] -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 간의 기온 차이가 적은 [[여름|여름철]]이라고는 하지만 11.0℃까지 떨어진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고, 이를 미루어 짐작해보면 [[서울특별시|서울]]은 7~9℃대로 [[1981년]]의 기록을 깼을 가능성도 있다.[* [[1921년]] [[6월]] 상순에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 12.3℃, [[서울특별시|서울]] 8~9℃대의 한 자릿수 기온이 연일 관측된 것을 보면 이해 [[6월]]도 한 자릿수까지 내려간 것은 거의 자명해 보인다. 사실 이것보다 더 압도적인 [[이상 저온]]이 [[1882년]]에 있기는 하다.] * '''[[10월]]''' - [[10월 7일]]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의 최저 기온 '''11.6℃,''' 이는 [[서울특별시|서울]] 0.1℃([[10월 10일]])로 가장 빠르게 영하에 근접한 [[1911년]] [[10월]]의 11.3℃와 맞먹는 기록이다. 그리고 [[10월 16일]]에 다시 급락해 '''7.9℃'''를 기록하였고[* 이미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에서 [[10월]] 한 자릿수라는 것 자체가 초강력 [[한파]]가 있었음을 보이는데, [[10월]] 중순에 최악으로 추웠던 [[1924년]], [[1956년]]의 [[10월 20일]]의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 기온이 11℃대였음을 볼 때, [[서울특별시|서울]]은 '''-3~-4℃ 이하'''의 경악스러운 수치를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. 여담으로 [[서울특별시|서울]]이 1.3℃를 기록한 최근 사례인 [[2021년]] [[10월 17일]]의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 기온([[10월 18일]] 극점)은 '''12.6℃'''였다.] 또한 [[10월 26일]]에 '''5.1℃'''로 매우 크게 낮았다. 실제로 [[10월 26일]]의 최저 기온 극값은 '''[[1942년]]'''보다도 낮은 값이며 [[1941년]] [[10월 28일]]과 같고 오로지 [[1970년]] [[10월 31일]]만이 이보다 낮다. [[1970년]]은 0.5℃로 영하에 미치지는 못했으나 이 값이 [[1942년]]보다 낮고 [[1941년]] [[10월 27일]]에 [[서울특별시|서울]]이 -1.6℃를 기록한 것을 보면 영하권은 거의 확정이고 도시화가 진행되지 않아 [[열섬 현상]]이 없어 -1℃보다 더 떨어졌을 가능성도 존재한다. [[서울특별시|서울]]의 [[10월]] 평균 기온이 '''11.1℃'''인 [[1912년]] [[10월]]보다도 최저 기온 한 자릿수 이하의 날씨가 확연히 많은 것으로 보아, 한기 축이 [[한반도]]가 아니더라도 [[서울특별시|서울]] 월평균 기온은 10℃대, 심하면 '''9℃대'''로 매우 순위권으로 낮았을 가능성이 있다.[* 다만 [[9월]]은 [[1912년]] [[9월]]이 더 우위였을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.] 기상학적 [[겨울]] 역시 [[1912년]]보다 빠르게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. * '''[[11월|11]]~[[12월]]''' - 말이 필요없는 충격적인 [[겨울|초겨울]] [[한파]]로, [[11월]]은 그 압도적으로 낮은 [[1912년]] [[11월]]보다도 '''훨씬 압도적'''으로 낮았을 가능성이 크며, [[12월]]은 '''[[1944년]] [[12월]]의 심화판'''으로 지속성이 큰 [[한파]]였음을 보여준다. [[나가사키시|나가사키]]만 그런 것이 아니라 [[상하이시|상하이]] 등지에서도 이해 [[11월|11]]~[[12월]]이 아예 압도적으로 낮은 것을 보아 [[1850년]] [[11월]]과 함께 [[19세기]]~현재까지 최악으로 추웠던 [[11월]]이었을 것이다. 자세한 내용은 [[한파/대한민국/19세기]] 문서 참조. 일단 [[11월]] 하순에 한기의 규모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해보자면, [[홋카이도]] [[하코다테시|하코다테]]에서는 [[11월 26일]]에 '''-12.1℃'''를 기록했고, [[삿포로시|삿포로]]에서는 [[11월 27일]]에 '''-15.5℃'''를 기록했는데, 이는 해당 지역들의 기록 중 '''유일하게 [[11월]]에 압도적으로 낮은 기온이다.''' 당연히 이보다 낮기는 커녕 비슷한 기록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. [[11월]] 하순부터 상상을 넘어서는 [[한파]]가 덮친 [[1891년]], [[1892년]] [[11월]]보다도 더한 수준이다. 그 외에도 [[1884년]] 당시 관측이 시행되었던 [[일본]] 지역들은 전부 '''[[1884년]] [[11월]] 하순에 영하를 기록하지 않은 지역이 없으며, [[11월]] 역대 월평균 기온 중에 가장 낮았다'''고 증언하고 있다. 이를 보아 [[서울특별시|서울]]에 '''-12℃ 이하'''의 추위가 찾아온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, [[한파]]의 지속성 또한 무지막지하게 길었던[* 11월 말에 내려온 한기가 12월 초순에 더 쎄지면서 계속 이어지다 물러난 정황도 있다. 이때 12월 초순에 기록됐을 최저기온이 어림잡아 '''-14℃~-16℃'''선이다. 최근 2022년 12월 초순의 한기 남하로 인해 사람들이 버티기 힘들어했는데, 1884년 11말12초는 이것과 비교도 안 되게 춥고 길었다. 한마디로 이 시절은 '''원래 강력한 한기+아직 추위에 덜 적응됨+강력한 바람---+[[패딩]]이 없음---''' 이 3박자에 의해 체감온도를 한없이 급감시켰을 것은 덤.] 것으로 보인다. [[한강]] 역시 [[11월]]에 결빙했을 가능성이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